올 여름 피서철을 맞아 관내 도서지역을 찾은 이용객이 지속되는 무더위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에 따르면 하계 특별수송기간인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5일(26일간)까지 군산-비안도(선유도)항로 등 5개 항로를 여객선을 이용해 찾은 여행객 수는 총 13만1천799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만5천 822명보다 약 1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동안 유선을 이용한 여객선 수는 1만2천782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만921명보다 17% 상승했고 도선은 9천543명으로 지난해 9천677명보다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로별로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며 가장 많은 피서객이 다녀간 군산-비안도(선유도)항로의 경우 총 758회에 걸쳐 7만399명(05년도 501회 59,310명, 04년도 449, 65,368명)이 다녀갔으며 군산-말도간 102회 6천82명이 섬을 찾았다.

 또 군산-어청도간은 68회 3천670명이 군산-개야도는 106회 3천112명이 피서를 다녀갔다

 특히 도내에서 선유도 항로에 이어 두 번째인 위도-격포 항로는 604회 4만8천526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4% 증가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해경관계자는 “특별수송 기간동안 여객선 기항지의 선착장 안전관리를 위해 28개소의 사업장에 40여명의 경찰관을 상주시키고 5천여부의 전단지를 작성 배포하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사업자 등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가두 캠페인을 벌이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