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 13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소재 천보BLS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은 군산소방서 제공)
지난달 18일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했던 군산시 오식도동 소재 천보BLS에서 또다시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군산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13분께 천보BLS에서 ‘클로로에틸렌카보나이트’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군산시와 군산소방서, 익산합동방재센터 등은 이날 유출사고가 연결배관의 설비 불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 및 화재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유출 가스 역시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 달여 만에 같은 회사에서 두 번의 누출사고가 발생한 것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이차전지 소재 제조업체인 천보BLS에서는 지난달 18일에도 시험운전 중 배관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시민단체가 대책마련을 촉구한 상태이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