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경기침체와 실업급여에 대한 인식 확대에 따른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실업급여 수급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김성구)에 따르면 관내 2006년 7월말 실업급여 신규 수급자는 2,01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39명에 비해 약 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급여 지급액도 지난해 50억300만원에서 53억700만원으로 6.1%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 요인은 실업급여 인식확대에 따른 신청율의 증가와 고용보험 적용확대에 따른 고용보험 가입자 수의 증가, 지역경기 불안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실직 전 18개월 중 180일 이상 근무하다가 불가피한 사유(해고, 권고사직, 계약만료, 정년퇴직 등)로 실직한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재취업을 위한 노력을 할 경우 실직 전 임금의 50%를 실직 당시 연령과 고용보험 가입기간에 따라 90일~240일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