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환자 및 외래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펼쳤다.
오전 8시부터 동군산병원 ‘나눔’ 봉사단과 임∙직원이 병실을 돌며 각 병동에 입원 중인 60세 이상의 150여명의 어르신들과 외래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위로의 말과 카네이션 꽃 바구니를 전달했다.
이날 이성규 이사장은 ‘효병실’을 방문해 보호자 없이 쓸쓸하게 지내시는 노인환자들에게 개인적인 고충을 일일이 들으며 따뜻한 인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동군산병원 관계자는 “어버이날인데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환자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말벗도 되어드리며 환자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지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랜 병상생활로 심신이 지쳐있던 어르신들은 꽃바구니를 받으시고 모처럼 환한 웃음을 지으셨다”고 말했다.
한편 동군산병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과 함께하는 병원, 열린가족 with love festival’ 이라는 주제로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로 구성된 ‘코시아봉사단’을 초청, 문화예술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