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제1전투단’)은 8일(목) 어버이날을 맞아 고창군 지역 노인들을 방문해 특별한 위문행사를 가졌다.
해리면 동호리 마을회관을 찾은 제1전투단 장병들은 행사장을 방문한 지역 노인들을 위해 내과, 외과, 한방부문에 걸쳐 꼼꼼하고 세심하게 진료 및 치료, 건강 검진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부대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도 제공했다.
이어 제1전투단 장병으로 구성된 색소폰 연주단원들의 미니 색소폰 연주회가 열려 노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주관한 제1전투비행단 감찰실장 김정근 대령(48∙공사30기)은 “평소 제1전투비행단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조그마한 정성”이라며 “ 장병들에게도 다시금 ‘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어버이날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호리 구동호 마을 김위용 이장(55세)은 “어버이날을 맞아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니 자식을 한 명 더 얻은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제1전투비행단은 의료봉사, 불우이웃 돕기, 재해복구 지원, 농촌일손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창군을 비롯한 지역 사회를 위해 대민지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