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 한 도로에서 택시가 전신주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은 독자제공)

경찰에 따르면 3일 낮 12시 9분께 군산시 경암동 왕복 6차선 도로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또 다른 택시와 SUV를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와 SUV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6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경암동 이마트 군산점에서 동군산병원 방면으로 우회전을 하던 택시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진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신호대기중이던 택시와 SUV를 잇따라 충돌했다.

이후 택시는 도로와 연결된 전신주를 2차로 들이받았지만 정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택시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