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가 상반기에만 1,526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군산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성 13만 2,174명, 여성 12만 8,767명 등 총 26만 9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말 26만 1,131명에 비해 19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구 감소는 지난해 12월 말 26만 2,467명 보다 1,526명이 감소한 것으로 월 평균 254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런 추세로 볼 때 인구 마지노선인 26만 명 붕괴가 빠르면 오는 10월 현실화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월 인구 감소 요인은 직업이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 15명, 가족 12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흥남동이 48명이 감소했고, 나운2동 44명, 미성동 36명이 줄었다.

이에 반해 수송동은 72명이 증가했고, 소룡동 34명, 나운1동 32명이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올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면서 26만명 선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며, “다만, 새만금 이차전지 기업 투자 등 기업유치가 가속화됨에 따라 인구 반등도 조심스레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