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1일 새만금산업단지에 위치한 이차전지 전해질 첨가제를 생산하는 이피캠텍(주)군산2공장에 대한 사업장 가동 전 화학물질 취급시설과 안전대책에 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전문가, 시민단체, 기업체, 소방, 익산재난합동방재센터 등 민관산학 거버넌스로 조직된 군산시 화학물질안전관리 소위원회 위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위원들은 이피캠텍(주) 관계자로부터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운영계획 및 자체 비상대응계획, 방재장비 현황 설명을 청취하고 취급시설에 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상황전파 및 화학물질 확산방지 등 조치사항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졌으며, 평상시에도 사고를 대비한 철저한 시설관리와 유사시를 대비한 비상연락망의 상시 현행화도 주문했다.

시는 앞으로도 산업단지 신규 유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해서는 입주심사 때 안전대책에 관한 사항을 철저히 검토해 공장 설계단계부터 사고대비를 위한 각종 안전장치 설치와 비상대응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학물질안전관리 위원들과 현장점검을 통해 화학사고에 대비한 기업체의 노력과 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계속하겠다”며, “화학사고 예방을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