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강태호) 여성청소년과는 12일 ‘2023년 제3차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비교적 경미한 소년범 사건에 대한 선도 방안과 처분결과를 심의하는 것으로 재발 방지 및 청소년을 보호하고,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에 생활용품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 범죄예방 및 선도·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강태호 경찰서장을 비롯해 여성청소년과장, 학교전담경찰관, 외부위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명의 경미 소년범에 대하여 감경처분인 즉결심판 및 훈방 결정이 내려졌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이 활동 중 발굴한 가정 형편 어려운 학생 3명에 대해 의류·학용품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강태호 군산경찰서장은 “사안도 경미하고 아직 나이가 어린 청소년들을 처벌을 하여 낙인을 찍는 것보다,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시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도 우리 경찰의 일이며,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이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전담경찰관은 선도심사위원회에서 처분 결정을 받은 학생의 재범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