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지뢰라고 불리우는 포트홀은 운전자들로선 장마철 경계대상 1호로 불안감을 심어주고 있다.

군산지역의 경우 지난 13일부터 지속되는 폭우로 인해 산단지역을 비롯해 많은 구간에 포트홀이 생겨 운전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18일 현재까지 포트홀로 인한 민원 접수건수는 76건에 달하고 있다.

시는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긴급 보수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폭우가 지속되고 있고, 발생 구간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해당 보수작업의 경우 임시복구용 아스콘을 땜질식으로 보수하는데에만 그치고 있어 임시 보수공사 이후에도 계속해서 포트홀이 생겨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주간은 시야확보가 일정 부분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식별이 어려워 고속 주행시 타이어 및 휠 등의 파손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급하게 핸들을 조작하면서 자칫 대형 교통사고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산단지역의 경우 대형 화물차량 운행에 따라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하면서 운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운전자들은 노면상태가 불량한 구간에 한해 지속적인 사전 도로정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인력을 총동원해 긴급 보수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폭우와 발생 구간이 많다보니 어려움이 많다”며, “아울러 운전자도 포트홀에 대비해 감속운전 등 안전운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도로 운행과정에서 포트홀에 따른 차량 파손시 군산시 건설과(063-454-3562) 또는 전주국토관리사무소(063-220-0404)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