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진규, 이하 나운복지관)은 10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주민한마당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주민간의 화합 및 공동체 의식을 강화 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축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제준비위원회를 구성, 주민참여형 축제로 준비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주민한마당축제는 송백풍물동호회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주민 장기자랑, 음식나눔, 운동회와 함게 부대행사로 나눔장터, 가족사진 촬영,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내를 지극 정성으로 간병한 고정곤(73세, 나운2동)씨 부부에게 ‘아름다운 부부상’이,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신 박귀중(42세), 박경순(15세, 나운2동)씨가 ‘효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주공 4단지 경로식당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나눔활동을 실천한 두레상 자원봉사단(회장 최성녀)과, 본인이 가진 기술을 지역사회를 위해 실천한 김봉술(68세)씨가 ‘지역봉사상’을 수여했다.
양진규 나운복지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살아가는 한 가족이 되기를 꿈꾸어 보며, 지역주민 모두가 하늘 가족이 되어 사랑하고, 부족한 것은 서로 돕고, 연약한 부분을 채우며 서로 살자”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 및 문제 해결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