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4일 실시될 군산농협 제13대 조합장선거 입지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군산농협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시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3900 여 명(미확정)을 대상으로 군산시선관위에 위탁돼 실시된다.

특히 이번 조합장선거는 군산지역 최초로 터치스크린 방식에 의한 전자투표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신속하고 안전한 투표관리가 기대된다.

현재 군산농협 조합장 입지자로는 3선고지에 도전하는 강춘문 현 조합장, 박형기 현 농협이사, 송익규 전 농협이사, 최성기 전 개정농협장 등 4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재선 조합장 재임동안 이룬 흑자경영 성과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춘문 현 조합장의 3선 성공여부 및 강 조합장에 대한 조합원들의 재신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맞서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입지자들은 경제사업 분야 등 강 조합장 재임중 미흡한 점과 3선 견제론 및 새인물론 등을 주장할 것으로 조합원들은 관측하고 있다.

한편 군산농협 제13대 조합장 선거 공고는 선거일 20일전인 내달 3일경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