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스토리에서 운영하는 군산우물이 군산을 방문하는 영외활동 스카우터들에게 생수와 이온음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호응을 얻고 있다.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새만금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 각계각층의 생수 및 음료 후원이 잇따라고 있다. 페이스북 내 그룹인 군산스토리에서 운영하는 군산우물이 군산을 방문하는 영외활동 스카우터들에게 생수와 이온음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스토리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되는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영외활동으로 군산을 방문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잼버리 군산우물’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군산스토리는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외활동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생수와 이온음료를 지원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매일 1천병의 생수와 500병의 이온음료를 제공하는 등 총 생수 6천병과 이온음료 3천병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부되는 생수는 관내 소재한 ‘궁전꽃게장(대표 이성일)’에서 지원하는 냉동창고를 활용해 차갑게 얼려 매일 보급할 예정이다.
김성용 군산우물 대표는 “폭염 속 군산지역을 방문하는 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이 시원한 생수와 음료를 드시고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전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가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시검도회가 최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냉동생수(30만 원 상당)를 구입해 현장에서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검도회(회장 진인하)도 최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냉동생수(30만 원 상당)를 구입해 현장에서 전달하기로 했다.
새만금 잼버리대회가 기후적·장소적 특수성 등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지역민으로 최소한의 도움을 주고자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
진인하 회장은 “참가자들의 어려움을 모두 달래기엔 턱없이 적은 수량이지만 지역에서 진행되는 큰 행사인 만큼 잘 마무리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얼음생수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잼버리 대회가 치러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