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도는 지난 2020년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후 항만재개발 사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비 명목으로 국비 5억원이 확보돼 용역이 발주됐다.

이번 용역은 군산항 금란도 및 장항항 (구) 어항부지를 연계한 항만 재개발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란도 개발은 크게 ▲휴양형 관광지 ▲복합형 친환경 공원 ▲체험형 테마파크 등 3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휴양형 관광지는 국가정원, 체육시설, 리조트 등이 들어서게 되며, ▲복합형 친환경 공원은 국가정원, 아울렛, 컨벤션센터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체험형 테마파크 춘천 레고랜드 같은 대형 랜드마크 조성이 가능하다.

당초 이번 용역은 지난 6월 납품 예정이었으나 6개월 연장돼 올 연말에 납품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사업 규모가 1조원이 넘어서는 대형 사업임에 따라 재원 조달 및 투자 유치가 최대 관건으로 떠오른다.

시 관계자는 “올 연말 납품되는 용역 결과에 따라 금란도 개발 방향이 윤곽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