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고석융 회장을 비롯해 송미숙, 김영란 시의원,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0주년을 맞은 전몰군경 유족회의 설립목적과 공법단체로서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유족회 발전을 도모하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나아가 회원들의 처우개선 및 복지증진은 물론 전후 세대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고석융 군산시지회장은 “전몰군경 유족은 국가유공자의 부모나 후손으로 명예와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6.25 전쟁의 참상을 널리 알리고, 현충시설, 군경묘지 참배 및 정화작업,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몰군경유족회는 지난 1963년 8월 설립된 이래 올해 60주년을 맞았고, 군산시지회는 1952년 10월 전주시, 군산시 지회로 결성된 이후 1990년 5월 군산시지회로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