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와 함께 군산의 제1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옥도면 신시도(이장 최정봉) 주민의 날 행사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서른 아홉 번 째 열린 이날 행사는 신시도초등학교에서 주민 150여명이 모여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많은 먹거리를 준비해 마을주민들의 화합을 다졌다.

신시도에서는 매년 신시도 주민의날 행사를 개최하여 마을 주민들의 친목을 다지고 있다.

고군산군도 최대의 섬인 신시도는 새만금방조제의 중간기점으로 이미 육지와 연결되어 섬에서 연안으로 바뀐 ‘해양문화의 전통을 가진 연안마을’이 되었고, 그 보존가치가 매우 높으며 옥구-고군산일대로 이어지는 최치원 설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최근 최치원 선생이 글을 읽었다는 월영산을 등산객들이 증가하고 있고, 바다낚시를 즐기는 방문객도 늘어나고 있다.

최정봉 신시도이장은 “매년 이런 행사를 통해 마을주민들과 하나가 됨은 물론 평화롭고 살기좋은 마을을 조성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