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안전관리 민간위탁 기관으로 선정된 (사)군산해병대전우회의 불철주야 헌신적인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안전 관리는 물론 피서객과 현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 해병대는 물론 군산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수상 안전 지도를 비롯해 시설물 점검 및 유지관리, 청소 및 청결유지, 이용객 편의시설(샤워장, 화장실 등) 청소 및 점검 등 본연의 임무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수상 오토바이와 구명보트, 방범용 드론 등을 첨단 장비를 이용해 예찰에 주력하는 등 유사시를 대비한 긴급 출동 태세를 유지했다.

 궂은 일도 도맡아 처리하고 현지 주민들과의 활발한 소통도 눈길을 끈다.

 해수욕장과 인근 민가 주변 연막소독, 해안가 쓰레기 수거, 불법 현수막 제거, 교통 및 주차질서 유지, 방범 활동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안전요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실시한 해상구조 및 심폐소생술 훈련은 피서객들에게 선유도 해수욕장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군산해병대전우회 손명엽 회장은 “이달 말까지 해수욕장 주변 안전관리 파수꾼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선유도 해수욕장이 안전한 사계 휴양지로 거듭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