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화재 건수는 2019년 10건이던 것이 2020년과 2021년 각각 39건으로 늘었고, 2022년에는 115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전동킥보드에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인화성 액체인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나 폭발에 취약하며, 가정이나 매장에서 과충전이나 과열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로 이어져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전동킥보드 화재 예방법으로는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제품 사용하기 ▲충전 시 자리를 오래 비우거나 취침시간에 충전하지 않기 ▲충전 완료 시 반드시 콘센트 분리하기 ▲습기가 많거나 온도가 높은 장소에 장시간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구창덕 서장은 “전동킥보드 화재는 대부분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