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전현철)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2023년도 4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고용허가 신청은 지난 8월 24일 제4차 민관합동 규제혁신전략회의(대통령 주재) 킬러규제 혁파 방안(외국인력 규제혁신)을 반영한 것으로, 사업장별 고용허용 한도를 2배 이상 확대돼 고용허용 한도가 다 차서 외국인근로자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도 이번 회차부터 추가적인 고용허가 신청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이번 회차에서 고용노동부는 역대 분기 최대 규모인 약 4만3천명에 대한 신규 고용허가서를 발급할 계획이며, 300인 이상 제조업 중견기업 중 비수도권에 소재한 뿌리기업, 서비스업 중 택배인력공급업체·공항 지상조업 기업(상·하차 직종에 한함)도 이번부터 고용허가 신청이 가능해진다.

외국인근로자(E-9) 고용허가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반드시 신청기간 내에 내국인 구인노력(농축산어업 7일, 그 외 업종 14일)을 거친 후 군산지청 지역협력과(군산고용센터 내)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eps.go.kr)를 통해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10월 18일 확정되며, 고용허가서 발급은 제조업·조선업은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이고, 그 외 업종(농축산어업, 건설업, 서비스업)은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현철 군산지청장은 “이번 신규 고용허가서 발급부터 신규 고용 허가 쿼터가 늘고 사업장별 고용허용 한도도 2배로 확대돼 고용허가서를 충분히 발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근로자를 많이 고용하는 제조업, 농·축산업 및 어업 등 관내의 사업장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부족한 인력난을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