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군산공항은 오는 15일부터 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군산~제주 노선은 미군측 활주로 포장공사로 인해 지난 4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운항이 중단됐다.

이 기간 군산공항은 숙원사업인 항공기 제방빙장을 신설함에 따라 동절기 강설로 인한 결항발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항 내 안내사인물을 교체하는 등 탑승객들이 공항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시설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이런 가운데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노선 추가 취항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국토교통부와 미군 측을 상대로 노선 허가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우 한국공항공사 군산공항장은 “5개월의 비운항 기간동안 불편함을 감수해 준 시민들과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군산공항 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