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적으로 국민연금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가 처음으로 1만 6000명을 넘어서는 등 수급자수와 수급액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군산지역도 매년 국민연금 수급자가 3천명 이상 대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군산지역 국민연금 1인 최고 수급액은 얼마나 될까?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군산지역 국민연금 1인 최고 수급액은 월 241만 4,582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수급자의 가입기간은 334개월로서, 총 납입액은 8,441만원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부부 최고 수급액은 월 24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들 부부의 경우 남편 A씨가 월 115만 7,260원(가입기간 264개월, 납입액 5,277만원), 아내 B씨 월 124만 9,410원(가입기간 223개월, 납입액 6,100만원)으로서 군산지역 부부 최고 수령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지역 국민연금 수급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3만 1,744명에서 ▲2021년 3만 4,219명, ▲2022년 3만 7,011명으로 매년 3천 명 이상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올해 4월 말 현재 군산지역 국민연금 급여 지급 통계는 3만 6,971명, 165억원이며, 1인당 월 지급액 평균은 52만 1,71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령대별 수급자수는 ▲65세~69세가 1만 493명으로 가장 많았고, ▲60세~64세 7,835명 ▲70세~74세 7,148명 ▲75세~79세 5,675명 순이었다.

또한, 총가입자수는 2020년 9만 2,599명(남성 5만 937명, 여성 4만 1,662명), 2021년 9만 1,654명(남성 4만 9,467명, 여성 4만 2,187명), 2022년 9만 2,534명(남성 5만 503명, 여성 4만 2,031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은 편안한 노후생활에 든든한 보탬이 되고 있다”며, “최소 생활비나 노후 적정 생활비 수준을 고려할 때 부부가 같이 국민연금에 가입해 노후연금을 함께 받으면 최저 생계유지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사업 중단, 실직, 휴직으로 납부예외 중인 지역가입자가 납부를 재개하면 국가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의 50%(최대 45,000원)를 1년간 지원하는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