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정현채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초청해 ‘지성인을 위한 아름다운 마무리 –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정현채 명예교수는 위염과 위궤양 등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분야 연구의 권위자로,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대한헬리코박터 및 상부위장관 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포럼에서 정현채 교수는 ‘잘 사는 것만큼이나 잘 죽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학자의 시각에서 죽음을 연구해 온 정 교수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진정한 삶이 무엇인가를 떠올려 보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과 갈등을 해소하며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고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가족이나 동료, 선후배 등 주위 사람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 작은 실천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은 “산단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산업적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포럼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