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수면민 한마당 잔치가 15일 면 행정복지센터 어울림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수면체육회(회장 최병은) 주관으로 올해 12회 째를 맞은 이날 서수면민 한마당 잔치에는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김영일 시의회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및 지역구 도·시의원, 면 기관단체, 출향인사,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 여파로 5년여 만에 개최된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는 서수 농악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서수면 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시연과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준비한 라인댄스와 난타 공연에 이어 효행상 시상과 기념사, 축사 등의 기념식을 개최한 뒤 7개 리로 팀을 나눠 윷놀이, 투호,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등을 진행했다.

이후 뷔페식 오찬과 부녀회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먹거리 등을 참석자 모두 나눈 후 오후에는 면민의 날 행사의 꽃인 마을별 노래자랑과 냉장고, 자전거,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경품 추첨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병은 체육회장은 “서수면민 한마당 잔치를 위해 협조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행사로 면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이 고취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유청 서수면장은 “올 한해 호우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를 잘 극복하고 한마당 잔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로 인해 서수면민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