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군산영업소는 20일부터 고속도로를 이용 출∙퇴근시 통행료를 최고 50% 할인을 시행한다.

 군산영업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0일부터 고속도로 이용 출퇴근 차량에 대해 종전 20% 할인에서 최대 50%까지 통행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출퇴근 할인제를 시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50% 할인대상 차량은 2.5톤 미만 화물차, 16인승 이하 승합차 그리고 3인 이상 탑승한 승용차이며, 할인시간대는 출근은 오전 5시부터 7시, 퇴근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로 출구 요금소를 통과해야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고속도로 이용 출퇴근 차량들은 현행대로 출퇴근시간대 고속도로 이용시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시간대는 종전 오전 6시에서 5시로 한 시간이 늘어나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할인 적용구간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진출입 요금소간 거리 20km미만 구간이며, 단 민자 고속도로는 적용이 제외된다.

 군산영업소 관계자는 “출퇴근 할인제는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으며, 통행료 지불수단은 전자카드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출퇴근 예매권은 전국 톨게이트에서 현금으로 환불받으셔야 한다”며, “50% 할인 대상차량은 당분간 출구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선 안되고 일반차로에서 전자카드로 통행료를 지불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09년부터 2.5톤 미만 화물차, 16인승 이하 승합차량이 하이패스 차로 이용시 자동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하이패스 시스템을 정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