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이장호 국립군산대학교 총장, 김영일 시의장, 최창석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항만단체, 어민협회 등이 200여 명이 참석해 서해연안해역의 안전을 담당할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개국을 축하했다.

이날 개국식은 광역센터 준공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 해양경찰청장 치사, 내빈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개국으로 신설된 관제구역은 기존보다 확대된 총 7,713㎢(군산 4,292㎢, 신안 3,421㎢)로, 보다 촘촘한 해양안전망 구축을 통해 서해 연안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관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가 전국 최초로 개국하는 만큼 항만에서 연안해역까지의 연속적인 해상교통관리를 통해 선박안전관리와 사고예방 기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항만에서 연안 해역까지 연속적인 해상교통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번 추석연휴에는 국민 여러분께 보다 안전한 해상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가 각 지역에서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