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농촌지역 쓰레기 불법투기가 성행하고 있어 관계기관 단속강화는 물론 2008군산방문의해 성숙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대부분 불법투기의 경우 심야시간대 농촌 빈집이나 나대지, 하천변 인근에서 이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관내 상습 무단투기 지역은 20여곳에 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얌체 투기족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처럼 농촌지역에서 무단투기가 성행하는 것은 이농현상으로 농촌 인구가 감소, 빈집이 나 나대지가 늘어나면서 증가하고 있는 것.
더욱이 일부 시민들은 제방 주변에 각종 건축쓰레기나 전자제품 등을 내다버리고 있어 자연환경도 훼손되고 있다.
실제로 옥산면 하천변 곳곳에는 불법 소각된 쓰레기 잔해들과 무단투기물들이 버려진 채 방치되고 있다.
인근 주민은 “이곳 지역은 상습적으로 무단투기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라며, “시에서 적극적인 단속을 벌여 무단투기를 없애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심야시간대 교묘히 무단투기가 이뤄지고 있다”며, “2008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의식이 개선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올 들어 5월 현재 59건의 불법투기 사항을 적발 5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고 나대지 관리 소홀에 대해서는 소유자∙관리자∙점유자에게 청결명령이행제를 강력 시행하고 있다.
또한 상습투기지역의 방치투기물을 일제조사해 탐문과 증거물 확보 등으로 지도단속을 거친 뒤 투기자 불명의 쓰레기에 한해 오는 23일까지 일제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