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민선8기 2년차에 접어드는 2024년, 교육·문화관광을 기반으로한 ‘키움으뜸 가족 행복도시’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5일 강임준 시장 주재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신규시책 및 시정 역점·주요사업 등에 대해 전 부서가 함께 모여 토론하는‘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신규 및 계속사업 진행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2024년에는 신규 116개 사업을 비롯해 역점, 주요·일반 업무 총 677개 사업을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시정을 혁신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는 국소장의 신규·역점 사업 보고 후 전 참여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별 핵심 현안 토론을 통해 사업 추진 방향을 면밀히 다듬어 나갔다.

특히, 주요 현안인 인구감소·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민선 8기 돌입부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9개월 동안 시민 간담회, 시민정책 TF, 이청득심 시민대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발굴해왔다.

이 결과 △초등방학 중 건강도시락 △로컬푸드 어린이 건강밥상 △청년 결혼지원금 지급 등 아이키움, 청년키움, 가정키움, 지역키움 4대 분야 신규사업 29개, 계속사업 9개 등 총 38개의 키움으뜸 마중물 사업을 발굴한데 이어 앞으로는 전 부서가 힘을 모아 이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또한, △속도감 있는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 △2024 군산 취·창업 박람회 △서해안권 대표 명소화 관광벨트 조성 등 지역 산업경제, 일자리 및 문화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현안을 비롯해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인근지자체와의 관할권 다툼,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등 중대한 지역 현안에 대응하는 사업들도 집중 토론했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 이후 삶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소상공인 경영난은 지속되고 시민의 생활고도 깊어졌다”며, “내년에는 정부의 역대급 긴축재정으로 시정 운영에도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완수를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공직자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업무계획을 내실 있게 실행하여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더 나은 군산을 위한 추진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하여 끝까지 전력 투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