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시설 아동도서지원사업에 대한 각계각층의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군산시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생활시설 아동에게 어려서부터 책읽기 습관화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1만권 목표로 아동시설 도서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1일 이응준 웅진씽크빅 전북지부장은 아동도서 500권(500만원 상당)을 기탁했으며 웅진씽크빅은 2007년 연말에도 500권을 접수한바 있다.

 또한 강정순 생활개선회 회장은 100만원을 박순녀 여성농업인협회 회장은 벚꽃행사기간 먹거리 매장 운영 이익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생활개선회 후원금은 지난 4월 벚꽃행사기간 향토먹거리매장을 운영한 수익금 일부로 어렵게 봉사하며 마련한 기금을 시민들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하자는 580여 회원들의 마음이 모아진 것. 

 그동안 아동도서지원 접수창구에 모아진 성금은 KT군산지점 100만원, 대한전문건설협회군산지회 300만원, 기독교한국침례회 군산지방회 100만원 등 현재 650만원이 접수되어 오는 23일 신규도서를 구입 지원할 예정이다.

 기탁성품은 군일서점 200권을 비롯 아이북랜드 500권, 한국가스공사 113권, 눈높이 52권 등 총 1,365권이 접수돼 관내 6개 아동시설에 배분한 바 있다.

 재활용 가능 우량도서도 군산시청과 한국가스공사 직원이 162권을 모아 개정보육원에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아동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숙하기 위해서는 가치관 확립에 책 읽기가 꼭 필요하다”며, “많은 기관 기업체 및 시민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