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 국고 보조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올해 스마트교차로시스템,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교통정보빅데이터시스템 구축과 교통정보센터 내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스마트교차로시스템은 기존 교차로 통행량 분석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주요 구간에 26개소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34개소 설치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주요 구간 신호기 위에 교통정보수집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기존 교통정보CCTV의 경우 높은 구간에 설치하다보니 화질이 저하되고, 정확한 교통량 파악에 한계가 뒤따랐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교통정보수집장치는 기본적인 통행량은 물론 대기 시간, 차종, 여기에 보행량까지 상세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특히, 시는 이같은 빅데이터를 내부 정보 활용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향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군산지역도 스마트교차로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교통 통행량을 제공하게 됐다”며, “아울러 산단지역에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예산을 지원받아 내년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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