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각종 농기계 사용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도내 농기계 안전사고 433건 가운데 수확철인 10월에만 66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사고 유형은 끼임 159건, 교통사고 91건, 전복·전도 89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부분 농업인이 고령자가 많고 혼자 농사를 짓는 경우가 많아 사고 시 119신고가 지연되며, 농기계 특성상 좁은 농로나 비탈길 운행이 많아 자칫하면 전복되어 깔리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기에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철저 ▲음주 후 농기계 운행 금지 ▲야간 주행 시 등화장치 확인 및 반사판 부착 ▲농로와 비탈길 주행 시 서행 ▲도로 주행 시 교통법규준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구창덕 서장은 “매년 수확기에 농기계 사용 간 사소한 부주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밤늦게 작업하는 경우에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농기계 사용에 더욱 주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