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신협 구본식 조합원

구 조합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저축·투자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

평소 구 조합원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근검절약을 실천하며 꾸준히 저축하고, 저축한 자산을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등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현재 세탁소를 운영중인 구 조합원은 25년전 삼성애육원 원장과 인연을 계기로 매년 크리스마사가 되면 아이들을 위해 고기, 떡, 과일, 등을 지원하다 이후 쌀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매달 30만원씩 적금을 들어 만기가 되면 쌀을 구입해 삼성애육원을 비롯 (사)군산사랑나눔봉사단, 세광교회, 월명동 통장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는 한국기아대책기구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매달 2만원씩 마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구 조합원은 80세의 고령에도 죽을때까지 1명 이상은 꼭 지원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1년에 400~5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나눔으로 기부하는 등 각박한 세태속에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몸소 실천하고 있는 조합원이다.

구본식 조합원은 “제가 그동안 봉사한 것에 비해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앞으로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지만 언제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순기 월명신협 이사장은 “구본식 조합원은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도 항상 어려운 이웃을 먼저 배려하고 돕는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는 분”이라며, “월명신협을 대표해 국무총리 표창 수상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선행 이어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