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유류유출 사고와 관련해 충남․전북권조합장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군산시수협 임성식조합장이 고통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임 조합장은 지난 13일 충남․전북권조합장협의회가 주최한 일본 후쿠이현 방문 단장으로서 유류피해지역 조합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97년 1월 러시아선적 유조선 나호트카호가 침몰해 발생한 일본 유류유출 사고 지역인 후쿠이현에 방문, 현지 유류피해 어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 조합장은 사고 당시 응급대책과 방제활동 및 일본 7개 현지역 전 어업피해에 관한 대책∙처리에 대한 진행 과정과 11년이 지난 현재 환경복원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국제기금(IOPC), 선주측 보험사 등이 배상한 손해배상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임성식 조합장은 “향후 어업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문제 제기와 바다환경 복구에 어업인들의 권익을 찾을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