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에 따르면 한 해 평균 2.75건 발생하던 임야화재가 올해 봄철에는 벌써 7건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 또한, 대부분이 소각 부주의와 입산자 부주의로 나타나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산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의용소방대원 600여명을 동원해 관내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1일 2회 화재 취약시간 순찰로 가을철 산불감시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산림 인접 마을들을 방문해 산불 시 행동 요령 주민 교육, 화재로 오인할 만한 농업 부산물 소각 행위 전 사전 신고를 안내하고, 등산객 대상 캠페인 및 산불 예방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산불 예방에 앞장 서고 있다.

김정수, 이순자 군산의용소방대 남녀회장은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마른 낙엽 등 화재 가연물에 의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개연성이 충분하기에 더욱 가을철 산림화재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