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새만금 2구역 태양광사업(99MW) 추진과정에서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군산시 공무원 4명중 3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1명은 주의를 요구했다.
14일 감사원은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실태’ 감사결과 발표를 통해 군산시는 지난 2020년 6월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이사 선발 과정에서 서류 마감 하루 전 지원서를 대신 작성하고, 아직 제출되지 않은 지원서류를 사전 접수 처리하는 등 특정인에게 행정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계, 구매, 시공업체 선정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하는 등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고 명시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 군산시 관련 공무원 3명에 대해 1명은 강등, 2명은 경징계 이상을 요구하고, 다른 1명에 대해서는 주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장 개인에게 입찰사무를 부당하게 처리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요구함은 물론, 관련자 3명을 범죄 혐의로 검찰에 수사요청 했다고 공식 밝혔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