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군산보호관찰소(소장 천종범)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동안 완주군 동상면 소재 익산남중교회수련관에서 청소년보호관찰대상자 25명을 대상으로 ‘금연, 새로운 삶의 시작’ 이란 주제로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금연캠프는 비행청소년들과 교회가 연계해 실시하는 특별 심성순화 체험프로그램으로써 전국 보호관찰소 중 최초로 이뤄지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금연캠프를 통해 청소년 흡연문제로 인한 발생하고 있는 학교에서 부적응과 부모, 교사와의 갈등, 가출이나 비행, 건강 악영향 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모군(17세)은 “금연교육에 직접 참가하고 나니, 매우 흥미롭고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금연할 것을 다짐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교생활도 열심히 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대다수 청소년들은 주입식 교육보다 금연캠프을 통해 체득한 다양한 교육이 금연결심에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강한 금연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