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식에는 ㈜금호엔비텍 이지태 대표이사, 우리배움터한글학교 정미선 교장,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 전상익 군산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92년 5월 개교한 우리배움터한글학교는 지역 최초 문해 한글학교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들의 학력취득 및 생활 능력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어르신 학습자들을 위한 노후화된 학습 및 문화향유 공간의 환경개선에 어려움이 많아 개선이 요구돼왔다.

전북은행은 곰팡이 등으로 학습에 불편함이 컸던 책상과 의자, 책장 등을 전면 교체하고, 우천 시 창틈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블라인드와 폴리글라스 처마를 설치햇다.

이어 학습자 교육자료 및 행정업무에 필요한 PC를 지원하는 등 평생학습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했다.

김영민 부행장은 “한 평생 글을 배우지 못해 은행이나 병원 등에 가지 못했던 할머니가 한글을 배우고 난 뒤 삶이 180도 달라졌다는 사연을 접하고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배움을 향한 열정을 응원하는 전북은행의 마음이 전북도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