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은빛잔치가 지난달 31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문동신 시장과 이용선 여사, 박동원 군산적십자평생대회이사장, 김귀동 변호사, 조미영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박정희 시의원, 어르신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군산지구협의회가 주최하고 군산적십자평생대학(학장 최용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령화사회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문화 창출을 위해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어르신들은 그동안 군산적십자 평생대학에서 배운 농악, 민요, 챠밍댄스, 난타, 기공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대위에서 마음껏 발휘했다.
이와함께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이날 공연에 앞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최용희 군산적십자평생대학장은 “어르신들은 항상 후손들에게 영원한 가르침의 표본”이라며, “평생 가꾸어온 지혜와 슬기, 9988234할 때까지 남은 체력과 시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동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군산이 최근 각종 대기업 유치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호기를 맞은 것은 어르신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적십자 평생대학은 개설 첫해인 지난 1995년 당시 7~8개 과목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노인웰빙 및 건강 프로그램위주의 20여개 과목으로 확대, 450여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수강을 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