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군산지역 지난 20일 오전 5시 대설주의보를 시작으로 같은 날 12시 10분 대설 경보가 발효됐다.

또한 20일 새벽 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같은날 밤 9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산지역 적설량은 오전 8시 기준 선유도가 무려 49.4cm의 눈이 내려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어 말도 44.2cm, 미성동 33.5cm, 옥구읍 31.3cm, 조촌동 24.7cm, 회현면 23.7cm로 대부분 지역이 20cm가 넘는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이번 눈은 오는 23일 새벽까지 3~8cm 가량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2일 최저기온은 영화 12.6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시도 제설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주요 구간에 포크레인과 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에 쌓여진 눈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