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및 시민이 기증한 물건을 판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가게 군산 명산점(공동대표 성광문 외∙전북4호점)이 지난 5월 10일 오픈이후 백일을 맞았다.

21일 백일을 맞은 아름다운 가게에는 그동안 아름다운 가게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증과 후원을 한 소중한 손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극인 손숙 아름다운 가게 공동대표와 문동신 시장, 시민 사회단체 대표와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몸으로 봉사하는 활동천사와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해주는 기증천사, 물건을 구매해주는 구매천사가 하나가 돼 100일 동안 키워온 희망나무를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자신이 운영하는 애견센터를 정리하면서 3천여만원 상당 물품을 기증한 최영봉씨(솔인쇄산업 대표)와 장삼규씨(예인촌 대표), 김영식씨(한라비발디 현장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아름다운 가게 군산 명산점이 오픈 백일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자리를 빛내기 위해 군산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이 진행됐으며 백일기념 아름다운 경매전이 열려 참석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했다.

손숙 아름다운 가게 공동대표는 “아름다운 사랑을 키우는 희망나무 100일에 초대돼 너무 기쁘다”며 “이곳에서 피운 사랑의 열매가 많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아름다운 가게에는 각계각층과 시민들의 아름다운 손길을 통해 작게는 몇백원에서부터 많게는 몇십만원짜리까지 다양한 물품이 기증됐으며 이렇게 모아진 수익금은 올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