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기간 중 상습적으로 무면허운전을 하던 10대 소년이 소년원에 유치됐다.

군산보호관찰소(소장 조영술)는 상습적으로 무면허운전을 하며 보호관찰을 기피하던 A군(18)을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광주소년원에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5월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으로 법원으로부터 1년간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으나, 또 다시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뒤 보호관찰을 기피함에 따라 구인장이 발부돼 추적을 받아왔다.

특히, A군은 지난 13일에도 음주 상태에서 선배 소유의 차량을 무면허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차량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조영술 소장은 “앞으로도 A군처럼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하거나 고의로 지도감독을 기피하는 소년대상자에 대해 적극적이고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재범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