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군산수산물종합센터를 비롯해 공설, 역전, 신영시장에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했다.

올해 환급행사는 지난해 ▲3~5만원 미만 1만원, 5만원 이상 2만원을 환급해 주던 것을 ▲3만4천원~6만8천원 1만원, 6만8천원 이상 2만원을 지급했다.

그 결과 수산물종합센터 2억 3500만원을 비롯해 3개 시장 1억원 등 총 3억 3500만원의 환급이 이뤄졌다.

특히, 수산물종합센터의 경우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당초 행사 기간 보다 하루 앞선 7일 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들로선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함은 물론 덤으로 최대 2만원까지 환급을 받는 이점이 있다보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구매자들이 몰렸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발생해 향후 환급행사 개최시 개선이 요구된다.

실제 지난 3일 수산물센터의 경우 점심시간대 200~300명 가량의 소비자가 몰리다보니 환급에만 약 1시간 가량이 소요돼 이용자들이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행사 기간에는 보다 많은 인력을 배치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추석 명절을 비롯해 휴가철, 김장철 등에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대기시간 불편은 특정시간대 소비자가 몰리다보니 부득이 불편을 끼친 만큼 향후 행사에 개선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행사의 경우 수산물종합센터를 비롯해 공설시장, 신영시장, 역전시장에서 진행한 결과 환급액은 22억 6600만원, 이에 따른 수산물 소비 촉진효과만 60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