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곡동에 위치한 군산초등학교는 일부 구간에 인도 구간이 확보되지 않아 아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이곳은 학교를 중심으로 정면과 후면에는 인도가 설치된 반면 오른쪽 구간에는 인도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이곳은 편도 1차로 매우 좁은 구간임에도 일부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차로를 점령하면서 아이들이 도로를 보행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초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

등교시간과 새벽시장 운영시간이 겹치다보니 아이들이 노점상을 피해 도로위로 보행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부모와 학교, 경찰까지 나서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이는 등 아이들 안전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인근 남초등학교도 등하굣길 안전이 위협받기는 마찬가지.

이곳은 인근 복성루 주변 구간이 보행자와 차량이 뒤엉키면서 사고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그나마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됐지만 학부모들은 언제 발생할지 모를 사고위험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부 학교들이 등하굣길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A학부모는 “아이들이 인도가 없어 도로로 보행하는 것을 보면 가슴이 철렁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하루빨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