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 참가한 직업훈련 수형자는 군산교도소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을 배우고 연마해왔으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일반 참가자와 함께 동일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높은 기술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금상 3, 은상 2, 동상 1, 장려상 3을 수상했다.

금상 수상자 등은 오는 8월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2024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금상을 수상한 수형자 박 모(41)씨는 “이번 출전을 계기로 더욱 훈련에 매진하여 출소 후 습득한 귀금속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관련업종에 취업하여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우정 소장은 “수형자들이 일반참가자와 견줄만한 능력을 갖춰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성과는 그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다. 앞으로도 수형자들의 직업훈련과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직업훈련교도소 중 유일하게 장애인 수형자들을 선발해 직업훈련을 하는 곳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취업 유망 직종(귀금속공예, 보석가공, 제빵, 한식조리)의 직업훈련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 및 재활 능력을 고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