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게임기가 전국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도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비롯한 일부 업소들이 잇따라 휴업에 돌입하는 등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경찰에 따르면 군산지역 바다이야기 게임장 업소는 경장동 인근에 위치해 있는 업소를 포함해 일부 업소가 영업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장동 업소는 지난 2005년 11월17일 군산시에 등록한 후 영업을 시작했다.

 이 업소는 이후 바다이야기 상호를 ‘P'업소로 변경한 후 영업을 해오다 바다이야기 이슈가 터지면서 문을 닫았으며 일부 유사한 게임기를 운영중인 군산지역 성인오락실도 단속 후폭풍을 피해 휴업에 돌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올 들어 군산지역 66개 게임제공업 등록업소중 시에 적발된 업소는 총 33개소로 이들 대부분은 규정상품권 외 경품을 지급했거나 등급 외 게임을 제공해 시로부터 영업정지와 경고처분을 받은 바 있다.

 경찰관계자는 “군산지역 성인오락실 불법행위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성인오락실 업주의 경우 불법행위 적발시 도박개장 혐의로 처벌됨은 물론 손님도 도박혐의로 처벌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의 경우 성인오락실과 함께 도박의 온상으로 지적되던 성인PC방은 경찰의 특별단속으로 사실상 모두 문을 닫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