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이하 군산시민연대)는 13일 논평을 내고 군산지역 공공사업장 및 도급 사업 현장에 대한 군산시의 안전관리를 강화를 촉구했다.

군산시민단체는 논평을 통해 지난 2일 전주시 리사이클링타운 가스폭발사고로 인한 인명사고 발생 및 지난달 17일 익산시 신청사 공사현장 낙화물 사망사고 발생을 사례로 제시하며 군산시 공공사업장 및 도급사업현장 역시 안전지역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군산에서도 지난 2022년 10월 금광동 하수관거공사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터파기공사 중이던 작업자가 매몰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시민재해’를 규정하고 있으며,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의 안전 및 보건확보 의무, 중대시민재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의 처벌, 중대시민재해 양벌규정을 두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재해예방 필요 인력 및 예산·점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대책수립 및 이행조치와 안전보건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의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민연대는 이에 따라 군산시 공공사업장과 도급사업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업장 지원을 위한 에산편성과 공동대책 수립, 지속적인 안전교육, 사업장 및 중대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등 대비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올 여름 강력한 집중호우 발생경고가 나오는 상황에서 군산시 역시 2022년과 2023년 큰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산사태, 침수피해 대비 및 비상상황 시 시민안전과 현장을 지키는 공무원들의 안전대비책 마련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