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성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운영위원회에서 어르신들의 활력증진을 위해 주관하는 ‘상생 UP-노년층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상생 UP - 노년층 프로그램’은 1단계 성산면 기조생활거점조성 사업으로 조성된 오성문화복지센터 내 체육관시설 이용활성화 및 2단계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서 지역 어르신 8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갈수록 노령인구가 증가 추세인 농촌지역의 교육·복지프로그램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어르신들이 전문가 지도를 받으며 건강을 지키고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오는 7월까지 매월 2회에 걸쳐 오성문화복지센터에서 진행 중인  ‘상생 UP - 노년층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들의 근력과 지구력·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혈액순환체조를 비롯해 레크레이션, 도구체조, 뇌인지 체조, 웃음치료,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에 이르기까지 일상에서 고령층에 꼭 필요한 다양한 교육이 선보이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촉진 및 근력강화, 스트레스 해소 및 긍정적 마음가짐 유도, 인지력 유지를 통한 치매 예방 등에 초점을 두고 선별함으로써 농촌 어르신을 위한 이른바 ‘맞춤형 엑기스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최 측은 해당 프로그램 결정 과정에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 중인 오성문화복지센터 운영주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센터 측 역시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적극 제안하는 등 상호 소통의 모범을 보여 귀감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 어르신은 “매일 따분하고 외로운 일상을 보내면서 한 달에 두 번씩 센터에 나가 치매예방에 좋다는 교육을 받고 나면 머릿속이 말끔해지고 근심도 없어지는 것 같아 좋다”며 “교육 후 집에 갈 때 마다 다음 교육 날짜를 기다릴 정도로 효자가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오성문화복지센터 운영위원회 채인석 위원장은 “농촌지역 여건 상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어르신 등 주민들의 문화·복지·건강 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아울러 오성문화복지센터 체육시설의 효율적인 활용이 이뤄지도록 센터 운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상생 UP-노년층 프로그램’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웃음과 활력을 드리고 있어 매우 보람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성문화복지센터가 성산면민들의 문화·복지·건강 증진의 밀알 역할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