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시의 경우 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이번 훈련은 매뉴얼 숙지 및 초동 대응 등 재난위기 대응능력 강화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능력 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군산시 재난종합상황실과 재난현장 간 실시간 연계훈련으로 시장 주재 상황판단회의 및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가 진행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태풍 및 집중호우 발생으로 인한 토사유출 및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실시된 훈련에는 군산소방서, 군산경찰서, 육군 9585 1대대 등 9개 기관 140여 명을 비롯해 드론, 소방차량 등 장비도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주민대피유도, 실종자 수색 및 고립 주민 구조, 사고현장 수습 및 복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풍수해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우리 시민과 지역을 지키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교육 및 재난 대비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