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창석)은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의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사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여름철은 태풍,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인해 선박 항해 위험요소가 증가하는 한편, 관광·휴가철의 시기적 특성으로 인해 여객선·레저선의 운항 및 성어기 조업일수가 증가하여 국민 해양안전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다중이용선박 중점관리 △대풍·호우 대비 재난대응체계 구축 △해양안전문화 내재화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해경·선박검사기관과 합동으로 선종별 위해요소를 집중점검하고, 휴가 극성수기에는 여객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국민들이 여객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태풍·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태풍 위치와 지역별 영향을 고려해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항만·위험물 하역시설(33개소), 항로표지(47기) 등 해양·항만시설에 대해서도 태풍대비 사전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연안여객선에 승선해 여객선 이용객 및 선박종사자 대상 구명조끼 착용법, 응급처치 등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군산대학교 예비 해기사 대상으로 선박·항만사고 예방교육 등 국민 해양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최창석 군산해수청장은 “여름철 위험요인에 대한 예방대책을 철저히 추진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