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을 위한 의료 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군산의료원은 ‘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보훈의료 위탁병원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등 국가보훈관계법령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등의 진료를 국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의료기관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애국지사, 전공 상이군경, 고엽제 환자 등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이 대도시에 위치한 보훈병원까지 가지 않고도 주거지 인근 위탁병원에서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는 총 46개의 의료기관이 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중 종합병원은 6개이며, 군산지역의 경우 위탁 종합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군산의료원이 유일하다. 

군산의료원은 오랜 기간 공석이었던 안과와 이비인후과 과장을 영입해 보훈가족들의 진료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보훈환자들은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가유공자 전용창구를 운영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앞으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해 보훈환자들의 복지증진과 예우문화를 실천하며 진료만족 및 의료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조준필 원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가유공자와 그의 가족들이 지역 내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진료받으실 수 있도록 최상의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