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는 지난 27일 열린 ‘2024년도 전북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귀금속공예 부문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 군산교도소는 총 9명의 수형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3명이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석권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대회 금상 입상자는 올해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 금상을 수상한 A씨(32)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느꼈던 제 노력과 경험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가장 큰 힘이 되어주리라 믿고, 출소 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삶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오우정 소장은 “지속적인 직업훈련을 통해 수형자의 자격 취득은 물론 전문 기술 습득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이를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직업훈련교도소 중 유일하게 장애인 수형자들을 선발해 직업훈련을 하는 곳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취업 유망직종의 직업훈련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 및 재활능력을 고취하는 등 출소 후 성공적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